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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상, "필요하면 미국 선제 타격할 수 있어"

2015.03.03 오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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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필요하면 미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수용 외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 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북한이 핵을 보유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핵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이 한반도에서 핵전쟁 연습을 벌이고 있다며, 가중되는 미국의 핵 위협 때문에 북한이 핵 억지력을 더 강화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날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연습은 어느 때보다 도발적 성격이 강해 전쟁의 불꽃이 튈 위험성이 매우 높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남한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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