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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맞은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2015.03.07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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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원장이 수액 주사를 맞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단원경찰서는 어제 오전 9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원장 53살 윤 모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이 병원 간호사 진 모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씨는 경찰에서 그제 저녁 윤 씨의 부탁으로 수액을 주사한 뒤 어제 출근해보니 윤 씨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빈 프로포폴 약병 4개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고 사고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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