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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옆에서 자는 부인 성추행...40대 검거

2015.03.23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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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자는 집에 들어가 남편 옆에서 부인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40대가 범행 8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44살 윤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7월 새벽 4시 50분쯤 용산에 있는 가정집에 침입해 40대 여성 A 씨의 신체를 수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열린 창문으로 방 안에 들어갔으며 A 씨 바로 옆에 남편이 잠들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창틀에서 윤 씨의 부분 지문을 발견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요구했지만 윤 씨가 이를 무시하고 잠적하자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끝에 검거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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