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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5시간 만에 2조 원 돌파

2015.03.24 오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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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20조 원을 들여 준비한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신청이 출시 5시간 만에 2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기 소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전국 16개 은행에서 오후 2시 현재까지 만 7천여 건, 2조 천5백억여 원의 안심전환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기대 이상으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3일 내에 이달 치 배정분 5조 원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4월 치로 배정했던 5조 원을 추가로 시장에 풀어 대출전환 수요를 소화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5조 원 한도에 얽매이지 말고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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