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0cm 물체 식별' 초정밀 정찰위성 발사 성공

일본은 수백 km 상공에서 지상에 있는 4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초정밀 정보수집 위성을 발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작사)와 미쓰비시 중공업은 오늘 오전 10시21분 가고시마현 우주센터에서 정부의 정보수집 위성인 '광학 5호기'를 실은 H2A 로켓을 쏘아 올렸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쏘아올린 '광학 5호기'는 지난 2009년 발사된 3호기의 후계 기종으로, 안보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하는 사실상의 정찰 위성입니다.

특히 5호기는 수백 km 상공에서 지상의 60cm 크기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3호기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국의 군사동향 등을 더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