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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 방화로 80대 노모 연기 질식 사망

2015.03.27 오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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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을 지른 50대 아들 때문에 80대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하왕십리동에 있는 아파트 1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52살 문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문 씨의 어머니 82살 윤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서 문 씨를 붙잡았으며, 불을 지른 이유와 어머니를 숨지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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