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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검찰총장 공문' 전화금융사기 적발

2015.03.30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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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한 전화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걸어 가짜 검찰총장 공문이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한 뒤 불법 자금 여부를 확인한다며 돈을 송금하게 하는 방법으로 모두 10명에게서 3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인출책이 자신의 계좌로 피해자 돈을 송금받아 찾으면 수수료로 10%를 주고 나머지를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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