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 다가오면서 경찰서가 비상입니다.
다행히 장난전화는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동물이 죽었는데 치워 달라, 불효자식 잡아가 달라"는 등 황당한 신고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만우절이라고 해도, 경찰에게 하는 장난은 장난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 명심해야겠죠.
장난은 친구들끼리, 이색 상품으로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먹음직스럽게 생긴 이 김밥과 쿠키는 사실 필통과 쿠션이라고 하고요.
마술쇼에서나 볼 법한 '공중부양 가습기'와 피가 묻은 것 같은 욕실 매트도 인기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까지 만우절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힘든 세상에 하루라도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다면 뭐 나쁘지 않지."
"만우절 최고의 재미는 교실 바꾸기였는데."
"허위 신고자들 더 강력하게 처벌하셔도 됩니다."
"장난은 친구에게. 범죄 신고는 경찰에게."
"이번 만우절에 부모님 댁에 '공중부양 수도꼭지' 하나 사드려야지."
"만우절은 누가 만든 거야.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요즘 웃을 일 별로 없죠.
과하지 않은,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린 장난이라면 힘든 세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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