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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교황보다 "내가 제일 잘나가"

2015.04.14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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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무대와 중독성 강한 노래, 개성 강한 멤버들로 인기를 얻은 그룹 2NE1입니다.

그런데 2NE1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겨루면 누가 이길까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의 최종 발표를 앞두고 오늘 온라인 투표결과를 공개했는데 2NE1의 리더 씨엘이 푸틴 대통령과 박빙의 승부 끝에 불과 0.02%p 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0위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11위인 미 오바마 대통령보다 영향력이 셌습니다.

씨엘의 이런 깜짝 성과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공연을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 연예인 중 타임지 온라인 투표에서 100인에 포함된 것은 비와 싸이에 이어 씨엘이 세 번째이고, 여성 가수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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