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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금처럼 불려줄게"...사기 친 목사 구속

2015.04.20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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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대통령 자금 관리처를 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목사 67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대통령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곳에 돈을 넣어 하루 만에 4배로 불려주겠다며, 59살 이 모 씨에게서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성조기와 백악관 문양이 들어간 명함과 현금 뭉치를 찍은 사진 등을 보여주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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