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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차량 앞에서 '쿵'...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한 보험사기단

2015.04.27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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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차량을 상대로 끼어들기 해 추돌사고를 유발한 뒤 보험금을 챙기는 이른바 '칼치기'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일부러 사고를 내 상습적으로 치료비 등 보험료를 챙겨온 혐의로 주범 27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백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과속 차량을 물색한 뒤 칼치기 수법으로 사고를 내 60여 차례에 걸쳐 보험금 1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차량을 수시로 바꾸고 아르바이트생까지 동원하는 등 치료비 받는 사람을 달리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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