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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접수 제가 해드릴게요"

2015.04.29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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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처리 해준다고 합니다, 만족스럽지 못하면 파출소로 연락해주세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한 경찰관이 남긴 메모가 화제입니다.


왜 이런 메모를 남겼을까요?

사고를 당한 사람이 청각장애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례 간전파출소의 최종안 경사는 "놀라진 않았느냐, 보험 접수를 해주겠다"며 이렇게 메모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최 경사, 누리꾼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진정한 대한민국의 경찰이시다", "제일 높은 자리에 오르셔서 국민을 위한 경찰이 돼 달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경찰들이 있어서 아직 한국은 살 만합니다"라며 감동하는 댓글, "당연한 일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장애인을 조금 더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가슴 따뜻해지는 거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을 장려하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낳습니다.

저도 이렇게 가슴 따뜻해지는 소식, 자주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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