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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사칭' 협찬품 사기 20대 입건

2015.05.04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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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를 사칭하며 협찬 제품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6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지인에게 옷과 가방, 승용차, 아파트 등 연예인에게 제공되는 협찬용 제품을 정가보다 싸게 구해줄 수 있다고 속여 팔며 12명으로부터 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자신이 나서서 스타일리스트라고 밝힌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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