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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 뜨면서 '과일 소주' 다시 열풍

2015.05.15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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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계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는 처음처럼 순하리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소주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자는 음주문화가 확산되면서 한때 유행했던 과일 소주가 다시 뜨고 있는데요.

경쟁사들도 잇따라 달콤한 소주를 내놓고 있습니다.

주류업체 무학은 최근 좋은데이에 과즙을 넣은 좋은데이 블루, 석류향의 레드, 유자향의 옐로우를 출시했습니다.

아예 과일 소주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최근 한달 유자즙과 유자청 같은 유자 관련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급증했습니다.


유자 뿐 아니라 과실주로 많이 쓰이는 복분자와 오디 판매량은 53%, 자두와 살구 판매량은 104% 증가했습니다.

또, 과일맛 술이 인기를 모으면서 함께 타먹는 탄산수 판매가 120% 껑충 뛰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순해지는 소주 열풍 속에 달콤한 과일 소주의 인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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