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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 국민투표 가결...찬성 62%

2015.05.24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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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적인 보수적 국가로 꼽히는 아일랜드가 의회 입법이 아닌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최초의 나라가 됐습니다.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 찬성 62.1%, 반대 37.9%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25년 만에 최고인 60%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해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동성 결혼은 지난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 18개 나라와 미국의 30여 개 주에서 합법화됐지만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에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국민투표를 추진한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이번 국민투표가 시민혁명과 같다며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일랜드는 4년 전부터 동성 연인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해왔지만, 법적으로는 '시민결합'이라는 형태로만 인정해 왔습니다.

특히 22년 전까지도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했던 아일랜드에서 동성 결혼이 국민투표로 합법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성적 소수자 평등권 확대 운동에도 큰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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