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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독일 여성 출산 네 쌍둥이 건강 악화

2015.05.27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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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에 아이를 낳아 화제가 된 독일 여성의 네 쌍둥이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를린 샤리테 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산모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가 제왕절개로 출산한 네 쌍둥이 가운데 두 명은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고, 한 명은 장기에 이상이 있어 수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의사는 특히 '아이의 상태가 너무 이른 조산에 따른 것이라 사망할 수도, 중병을 앓거나 큰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자녀 13명과 손자 7명을 둔 라우니히크는 최근 임신 26주 만에 미숙아 상태인 사내아이 3명과 딸 한 명을 낳았습니다.

이에 앞서 2005년 마지막 출산한 이 여성은 9살 난 막내딸이 동생이 원하자 임신을 결심하고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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