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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적응 순조 "다음 달 말 방류"

2015.05.31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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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돌고래 태산이, 복순이의 야생적응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이르면 다음 달 말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장을 류재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어, 우럭부터 뱀장어까지 먹잇감을 던질 때마다 쏜살같이 낚아챕니다.

유연한 자태로 물길을 가르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연 적응에 가장 중요한 '살아있는 먹이 먹기' 훈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싱싱한 물고기를 하루 30kg가량 먹어치웁니다.

자연으로 돌아갈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먹이가 되는 물고기의 종류와 마릿수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호흡은 얼마나 하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살펴야 할 게 한둘이 아닙니다.

[이혜민, 고래연구소 연구원]
"수족관에 있을 때와 바깥에서 야생 상태일 때 호흡 차이 등이 있을 수 있고..."

지난 2009년 불법 포획됐다가 자유의 몸이 된 남방 돌고래 태산이, 복순이는 지난달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함덕 앞바다에 마련된 지름 22m짜리 가두리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박겸준, 고래연구소 박사]

"처음에는 신체적으로 문제도 있고 감정 변화도 매우 심해 불안한 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적응을 잘하고 있고요."

돌고래들은 야생 적응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말쯤 고향인 바다로 돌려보내질 계획입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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