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수출 2.8% 감소...수입 18.1% 급감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감소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가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의 6.2% 감소, 시장 전망치인 4% 감소보다 양호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 급감해 시장 전망치인 9.6%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3천668억 위안, 우리 돈으로 66조 원 정도로 시장 전망치인 2천451억 위안 흑자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흑자는 내수 부진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