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세계문화유산 등재, 협의, 합의점 못 찾아

한일 양측이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 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2차 협의를 가졌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우리 측 최종문 유네스코협력 대표는 한일 양측이 서로가 준비한 문안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의 이견이 남아 있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만나 의견을 좁히는 작업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아직까지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