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지 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5시쯤 부산시 부산진구 일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메르스보다 대통령이 더 무섭다'는 제목이 적힌 전단 천여 장을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세월호로 아이들이 죽고 메르스로 어른들이 죽어도 대통령은 책임지려 하지 않고 국민들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전단을 살포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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