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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취소 속출…동포 여행업계 '울상'

2015.06.20 오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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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에서 메르스로 인한 한국 여행 취소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류 열풍이 거센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행을 포기하는 현지인과 동포들이 늘고 있습니다.


동포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선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포 여행사마다 한국 여행 취소 전화가 줄을 잇습니다.

한국행 포기 행렬이 늘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부터입니다.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이 한국 메르스 사태를 앞다퉈 보도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고창환, 동포 여행사 팀장]
"한국 관광의 취소 문제뿐 아니라 한국 메르스 사태로 인해 인도네시아 한류 열풍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한국은 한류와 의료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한달에 2만여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지 2주 만에 벌써 5천여 명이 한국행을 취소했습니다.

[이브 리아, 자카르타 시민]
"한국 같은 선진국에서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고 계속 확산된다는 게 이해할 수 없어요. 한국 메르스가 인도네시아에도 퍼질까 무서워요."

한달 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앞두고 관광업계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방문할 예정이던 동포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약 취소 행렬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박훈규, 동포 여행사 대표]
"(르바란 기간에) 한류 관광과 의료 목적의 예약자들이 많은데요. 취소료를 감수하고라도 대부분 취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은 한국 대신 무비자 국가이자 엔저 현상이 나타나는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동포 관광업계는 해마다 25만여 명이던 인도네시아 관광객 수가 올해는 반타작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월드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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