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자택에서 향년 100세로 별세했습니다.
1915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안 여사는 흥사단, 3·1 여성동지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미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안 여사는 불과 11살이던 1926년 집을 떠난 아버지와 생이별했지만 한국인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를 평생 동안 간직해왔다고 지인들은 전했습니다.
장례식은 27일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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