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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면 노후자금 번다"...노인대상 다단계 사기

2015.06.30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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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어 강의 사업에 투자하면 가만히 앉아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사기를 친 아버지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노인들이 이들 부자에 속았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중년 남성이 열정적으로 설명합니다.

능숙한 말솜씨로 영어 강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겁니다.

아버지가 모든 사업을 총괄하면서 갓 군대에서 전역한 아들도 끌어들였습니다.

[피의자]
"이름이나 이런 것들 나열해놓고서 언제 가입했는지 이런 것만...얼마나 내고 가입했는지 (기록했습니다.)"

필리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세계 2백여 나라에 판매한다는 말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다단계 사기 피해자]
"앞으로 뭐 사업이 되면 글로벌이니까 수당이 많이 들어온다 그런 쪽이죠…."

또, 회원 가입비 220만 원을 내고, 다른 투자자를 소개하면 투자금 일부를 수당으로 지급한다는 다단계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주로 60세 이상 노인들을 노렸습니다.

[심기수, 서울 구로경찰서 지능팀장]
"인구 고령화와 노인의 빈곤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면서 노후자금을 걱정하는 노인들을 이용해 다단계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당한 피해자만 천5백여 명, 금액으로는 14억8천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사기혐의 등으로 이 씨 부자를 구속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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