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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병원에서 70대 '채무 갈등' 분신 소동

2015.07.03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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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있는 병원에서 70대 남성이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병원 7층 로비에서 70살 김 모 씨가 바닥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를 들고 병원 관계자에게 받을 빚이 있다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설득 작업을 벌여 5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0분쯤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병원 관계자 한 명과 개인적인 채권 채무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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