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가 백혈병과 피부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미네소타대 공동 연구팀은 계피에 많이 함유된 물질인 2-HCA가 백혈병과 피부암의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암과 관련된 77개 효소를 대상으로 계피의 주요 물질을 결합한 결과 이 물질이 백혈병과 피부암 관련 효소와 결합하면 활성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피가 항암·항균 기능을 가진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효능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물질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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