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민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유통하는 직거래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인터넷 라이브 장터도 농민들의 농산물 직거래에 한 몫 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농촌 지역의 한 마을회관.
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현미로 쌀 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쌀 과자를 정성껏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생산한 쌀 과자는 인터넷에 올려 판매합니다.
열량이 적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이곳에서 나는 친환경 쌀과 함께 인기 품목으로 꼽힙니다.
[김미혜, 경기도 화성시 독정리]
"전자상거래를 하기 때문에 쌀 뻥튀기도 판매할 수 있고 또 쌀이나 뻥튀기를 알 수 없는 많은 고객층에게 판매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의 인터넷 소셜TV 방송에 농산물이 등장했습니다.
요즘 수확이 한창인 블루베리를 생산 농민이 직접 소개하고 판매도 합니다.
꿀과 고추장 등 농산물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주희, 사회적 기업 대표]
"아무리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고급제품을 만들어도 판로가 없으면 살아나기가 힘들거든요 이런 라이브 장터 같은 걸 도에서 만들어주시고 굉장히 저희 한테 많은 힘이 되고..."
[이상진, 경기도 소통담당관]
"이런 제품이 있구나 이런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기대되고 그에 아울러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와 농촌진흥청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직거래 관련 교육과 농산물 품평회 개최 등의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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