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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노숙 일삼던 20대 편의점 강도 '쇠고랑'

2015.08.02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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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얼굴을 모두 가린 남성이 들어오더니,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합니다.

그리고는 현금과 담배 30만 원어치를 빼앗았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단속을 피하려고 옷까지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범행 20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범인은 28살 천 모 씨로, 별다른 직업 없이 가출과 노숙을 반복하며 지내다 손쉽게 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로 천 씨를 구속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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