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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 금화시범아파트 철거 시작

2015.08.03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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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1년 준공돼 2007년에는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구 금화시범아파트가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서대문구는 오늘 오전 금화시범아파트 2개 동 철거를 시작해, 다음 달 20일쯤 폐기물 처리와 부지 정리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앞서 재작년 입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70가구 가운데 66가구가 이주했고, 나머지 4가구도 지난해 6월 모두 이주해 현재 아파트는 비어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석면 제거를 마쳤고, 소음과 진동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파 공법이 아닌 깨거나 절단하는 압쇄 공법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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