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빛을 내는 섬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개발해 옷감으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팀은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옷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딱딱하고 유연하지 않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섬유를 유기 발광 기능이 있는 용액에 반복적으로 담가 섬유 표면에 여러 겹의 유기층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섬유 특성을 유지하면서 빛을 내는 섬유 OLED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전자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터리얼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이동은[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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