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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아베, 전승절 중국 방문 보류...미국과 보조"

2015.08.24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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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일 행사 초청을 계기로 검토했던 중국 방문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안보 관련 법안의 심의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전승절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검토 중이던 중국 방문도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전승절 열병식이 군사적 색채가 강해 미국이나 유럽 각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고려해 아베 총리가 이들 국가와 보조를 맞추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아베 총리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를 활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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