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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 '차질'...'특수활동비' 쟁점

2015.08.28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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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늘 오전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2014년도 결산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특수활동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본회의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구수본 기자!

당초 본회의 개회 시각이 오전 10시였는데, 일단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죠?

[기자]
국회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2014년도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각에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쟁점은 정부 특수활동비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입니다.

2014년도 결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어제도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결산심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간 8천8백억 원에 이르는 특수활동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결위 산하에 제도개선소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각 부처에 배정된 특수활동비가 민간사찰과 국정원 정보수집활동 예산으로 전용된 의혹이 있다는 게 새정치연합의 판단인데요.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지도부-중진 연석회의에서 이번 국회에서 국민 세금을 허공에 날리는 듯한 특수활동비를 분명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각 부처의 특수활동비는 최근 동결 상태이고 투명성도 높아지고 있는데다, 상임위별 사안을 예결위에서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겁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예결위 산하에 제도개선 소위 구성을 요구하면서 전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본회의 개최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2014년도 결산안뿐만 아니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 처리될 예정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 시한 연장안도 처리될 예정이었는데요.


여야 간 쟁점도 아닌 사안들이 특수활동비 문제 때문에 처리되지 못한다면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도 여야가 쉽게 합의하지 못하면서, 8월 임시국회가 그야말로 빈손 국회가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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