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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차 들이받은 20대 영장...밤사이 사건사고

2015.08.31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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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20대가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상가건물과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또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모텔에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고, 상가 건물 유리 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젯밤 8시쯤, 29살 홍 모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겁니다.

또 이후 순찰차도 들이받아 27살 김 모 순경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홍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경면의 도로에서 25살 문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77살 변 모 씨가 숨졌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6살 구 모 씨가 숨지고, 46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철물점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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