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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도양 여객기 파편은 실종 말레이 여객기 잔해"

2015.09.04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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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 7월 29일 레위니옹 섬에서 발견된 날개 부품에 적힌 숫자 3개 가운데 하나가 MH370편 일련번호와 일치했다며, 실종기의 파편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날개 부품이 발견된 뒤 며칠 만에 실종기 파편이라고 확인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MH370편은 작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가다 40여 분만에 사라졌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추락 장소로 추정되는 인도양 남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졌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다가 지난 7월 실종 515일 만에 추락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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