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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서 살아남은 판다의 득남 '경사 났네'

2015.09.04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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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서 살아남은 판다의 득남 '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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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기 판다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자 중국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 새끼 판다는 2008년 7만 여 명이 사망한 쓰촨성 지진에서 살아남아 유명해진 판다 '팅 팅'의 새끼입니다. 팅 팅은 지진 후 고향을 떠나 광저우 창룽 사파리로 옮겨져 첫 출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지만, 번식률이 매우 낮아 출산 자체가 중국 내에서 큰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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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서 살아남은 판다의 득남 '경사 났네'

이번 팅 팅의 출산으로 창룽 사파리는 3년 연속으로 새끼 판다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청룽 사파리 매니저는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3년 연속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난 것은 우리가 판다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과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뜻"이라며 기뻐했습니다.

생후 23일, 무게 170g인 이 새끼 판다는 첫 언론 공개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듯한 제스쳐를 보여 많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사파리 측은 새끼 판다가 하루 30g씩 몸무게를 불려 나가며 매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PLUS(press@ytnplus.co.kr)
사진 출처: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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