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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난민 '두 번' 죽이는 헝가리 카메라 우먼

2015.09.10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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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난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쓸쓸히 숨을 거둔 3살배기 아기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요.

제 옆에 사진을 보시면요, 난민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어른의 모습과 이와는 너무도 비교되는 아이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난민을 대하는 너무도 다른 두 얼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세르비아 접경 지역 뢰스케에 있는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난민들이 정신없이 달아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난민들을 방송용 카메라로 찍던 헝가리의 한 방송사 카메라우먼이 자기 앞쪽에서 달려가던 아이를 안은 한 난민 남성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맙니다.

아이와 함께 쓰러진 남성이 돌아보며 항의하자 그 모습도 계속해서 촬영하는데요.

마침 현장에 있던 독일의 한 기자가 이 모습을 찍어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람들을 공분케 했습니다.

파문이 확산하자, 해당 방송사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즉시 카메라 우먼을 해고했지만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씁쓸한 상황과 너무도 비교되는 모습이 지난주, 독일 뮌헨 기차역에서 일어났는데요.

한 남성이 곧 도착할 난민들을 기차역에서 기다리던 중 자신처럼 플랫폼에서 대기 중이던 한 꼬마를 발견한 겁니다.


이 꼬마는 영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서 있습니다. 또, 앞에 놓인 작은 카트도 눈에 띄는데요.

카트에는 난민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가져온 장난감들이 가득한데요.

난민을 생각하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전 세계 어른들에게 큰 감동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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