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2명, 신장 팔아 새 아이폰 사려다 포기

신형 아이폰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새 아이폰을 사려고 중국의 10대 2명이 자신의 신장을 팔려고 했던 사연이 중국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 6s에 대한 예약 주문을 시작했던 지난 12일 즘 장쑤 성 양저우 시의 우 모 군 등 두 명이 신장을 팔아 아이폰을 마련하려 했다고 전하고, 하지만 장기 판매를 위한 혈액 검사 결과 등에 시간이 걸리는 등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마음을 바꾸면서 실제 구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후 "자기 신장과 바꿀 정도로 새 아이폰이 가치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형 아이폰의 1차 출시 지역에서 제외됐던 중국은 올해는 1차 출시 지역에 포함되면서 예약 주문 12시간 내에 모든 모델의 초기 물량이 동나는 등 아이폰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