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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술김에 택시 훔쳐 경찰서로 돌진

2015.10.08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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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를 훔쳐 타고 도망치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호도 어기고 중앙선도 넘으며 아찔하게 운전했는데 경찰서에 제 발로 들어가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가 빠른 속도로 직진하며 중앙선을 넘나듭니다.

빨간 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더니 교차로에 들어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앞차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순간 속력을 줄인 것도 잠시 다시 속도를 높이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방향을 꺾어 경찰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결국, 주차장에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광란의 질주는 막을 내렸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건 46살 김 모 씨.

지난 6일 새벽 택시기사가 담배를 사러 시동을 켜 두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택시를 훔쳐 타고 5㎞를 달린 겁니다.

[김 모 씨, 택시기사]
"(편의점 다녀온 사이) 차에 사람이 타고 있어서 절도범인 줄 알고 뛰어가면서 조수석 문을 열었죠."

길가에 세워져 있던 택시를 훔쳐 탄 피의자는 그대로 이쪽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는 면허 취소 수준.


술에 취한 김 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르고는, 마주 오던 경찰차를 피하려고 방향을 꺾었다가 경찰서 주차장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절도와 음주 운전 혐의 등으로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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