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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상표 하나 붙였다고 가격이 수십 배...'짝퉁' 대거 적발

2015.10.08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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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저가 의류를 수입한 뒤 유명 상표를 붙여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가짜 상표 하나 붙였다고 천 원에 수입한 티셔츠를 수십 배나 비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 중국에서 수입한 등산용 바지입니다.

유명 제품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꼬리표만 달려 있을 뿐 어디에도 상표는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54살 김 모 씨 등은 이런 의류를 중국 공장에서 주문 생산해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했습니다.

그런 다음 국내에서 유명 상표를 붙이는 방법으로 가짜 상표 의류를 만들었습니다.

상표 하나 붙은 것으로 수입신고 가격이 천 원 남짓인 티셔츠가 수십 배 비싼 몇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장기성, 부산 부산진경찰서 지능팀장]
"1달러에서 1달러 30센트 정도로 수입해 중간 유통책으로 넘어갈 때 티셔츠 같은 경우는 만5천 원 정도, 재킷 같은 경우는 4만 원에서 6만 원 정도로 유통됐습니다."

김 씨 등이 판 가짜 상표 의류는 확인된 것만 9만여 벌, 정품 가격으로 2백억 원 상당입니다.

대부분 전통시장이나 이른바 '땡처리' 매장으로 넘겼습니다.

일당이 중국에서 들여온 의류는 수입 기록이 남은 것만 25만 벌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16만여 벌 역시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창고에 있던 의류 4천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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