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얼굴 없는 학교 털이범...7년 만에 덜미

2015.10.22 오후 10:43
AD
[앵커]
7년 동안 전국 중·고등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일명 '얼굴 없는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시간, 방범이 허술한 틈을 노려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비원이 학교 보안시스템을 해제합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복도를 돌아다니던 이 남성은 교무실 앞에서 방화문을 닫아 CCTV를 가려버립니다.

48살 최 모 씨로 이런 수법으로 지난 7년 동안 학교를 털어왔습니다.

서울과 대전, 부산 등 학교 90곳에서 교사 책상에 있던 현금 등 7천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최 씨는 새벽 시간에 교문이 개방된 뒤 등교 시간 전까지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참고서를 납품하면서 학교 보안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 최 씨.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택배 기사로 위장했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고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 모 씨, 피의자]
"문이 열리는 시간이고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입니다. 사업하다가 실패한 빚들 좀 갚고 대출금 이자도 갚고 했습니다."

범행 장소인 학교에서 30km 떨어진 곳에 렌터카를 주차해 놓고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달 초 강원도 춘천의 한 여고에서 시험지 도난으로 오인된 절도 사건도 최 씨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경윤, 대전 중부경찰서 강력 3팀 경위]

"3개에서 5개 학교 정도가 시험을 중단하고 연기하거나 문제를 재출제해서 시험을 치르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33,77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99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