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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약사가 마약류 탄 음료수 먹이고 취객 추행

2015.11.24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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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에게 접근해 마약성 수면제를 먹이고 추행한 30대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불법 반출하고 취객에게 먹인 혐의로 약사 35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새벽 서울 서초동의 한 커피전문점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54살 김 모 씨에게 졸피뎀을 섞은 음료수를 먹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성적 욕구를 느껴 몸을 만졌다고 인정했지만 피해자 김 씨가 추행을 당했는지 기억을 못 해 강제추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차에서 불법 반출된 졸피뎀 50알이 나온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이전에도 졸피뎀을 빼돌려왔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졸피뎀은 마약 성분이 첨가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반출할 수 없는 의약품입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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