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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애인 기자 흉내 내며 조롱...비난 확산

2015.11.26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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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신문사 기자를 흉내 내며 조롱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대중 집회에서 2001년 9.11 테러와 관련해 자신의 주장과 다른 증언을 한 뉴욕타임스의 세르지 코발레스키 기자를 겨냥해 비아냥대며 몸짓과 말투를 흉내 냈습니다.

코발레스키는 선천적으로 관절만곡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어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등 신체 활동에 장애가 있으며, 9.11 테러 당시 워싱턴 포스트 소속으로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 기자의 신체적 장애를 조롱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트럼프의 사과를 요구한 데 이어 워싱턴포스트도 비열한 행동이라고 지적했고, SNS에서도 대선 주자가 장애인을 모독했다는 비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트럼프 후보 캠프는 "코발레스키 기자의 상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신체적인 특성을 조롱하려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기자는 트럼프가 자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9.11 테러 때 무슬림 수천 명이 환호하는 것을 봤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자 코발레스키 기자는 최근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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