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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수백억 사기' 조춘자...사기 혐의로 입건

2015.12.01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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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수백억대 아파트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던 조춘자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조 씨가 아파트 분양을 빌미로 억대의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가 접수돼 조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8년 5월, 신축 아파트를 분양해 줄 테니 계약금을 미리 달라고 속여 피해자 김 모 씨 등 3명으로부터 1억 2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 1991년 서울 성동구와 강남구 일대 아파트 분양을 대행하며 투자금을 받거나 계약금과 중도금을 빌미로 32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10년 동안 복역했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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