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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줌인

2015.12.01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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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아집과 타성을 버리고 법과 원칙에 따라 바르게 처리하되 세상 사는 이치와 사람 사는 정리에도 부합되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사안이라도 그것은 늘 우주보다 더 무거운 인간의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인류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발전방향, 그리고 평화로운 공존 등을 염두에 두면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이제 서정주 시인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라는 시를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면서 저의 검찰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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