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머리에서 흰 뿔이? 알고보니 '피지 낭종'

사람의 머리에서 거대한 낭종을 빼내는 순간이 촬영됐습니다. 이 영상은 캘리포니아 피부과 박사인 산드라 리가 수술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낭종은 마치 뿔이나 거대한 벌레처럼 보이는데요. 사실 낭종은 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를 말합니다.

낭종 피막 안의 내용물은 인체 내에서 유래된 액체 또는 반고체의 물질일 수 있으며, 드물게 기생충의 유충, 세균,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은 수술 후 머리에 두 바늘을 꿰맨 상처가 남아 머리 모양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진 뒤 60만 명이 넘는 뷰 수를 얻으며 인기 영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리 박사는 1년 전부터 낭종을 짜는 수술 장면을 올려 수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영상은 '낭종 포르노'라는 말까지 들으며 '더럽지만 쾌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 박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로부터 얻은 수익을 통해 무료로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