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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 여중생 범행동기 집중수사...영장 방침

2016.02.04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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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로 발견된 여중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목사 부부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과정을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목사 아버지 47살 이 모 씨와 새어머니 40살 백 모 씨, 이모를 상대로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3월 자택에서 빗자루로 딸을 5시간 동안 때리고, 숨진 뒤에도 가출신고로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을 잡고 범행 이유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히, 기도하면 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라며 딸의 시신을 집에 두었다는 이 씨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캐물을 계획입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이들 부부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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