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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 '北 미사일 발사 항의 결의문' 채택

2016.02.09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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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이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중의원은 결의문에서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일본 정부는 독자적인 제재를 통해 핵과 납치 문제도 병행해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이 북한에 대해 독자 조치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면서 구체적 내용을 신속하게 검토해 의연하고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도 오늘 본회의에서 대북 항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각각 만장일치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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