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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귀지' 나오면 유방암 의심해 봐야!

2016.02.15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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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한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인데요.


유방암 역시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여기서 오늘의 건강 퀴즈 나갑니다.

젖은 귀지가 나오는 체질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O.X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O입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마른귀지를 지니는데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가 귀지의 성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어머니와 자매 중 한명이라도 유방암 일 경우 유방암 발병률은 최대 3배가 높아지고 12세 이전의 이른 초경이나 폐경이 55세 이후로 늦어지는 등 여성호르몬 노출기간이 길수록 발병위험도 높아집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유방암 증가율은 90.7%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데요.

서양의 경우 환자의 70% 정도가 폐경 후 여성인데 반해 국내의 경우 상당수가 폐경 이전의 젊은 환자들인데다, 40대가 무려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3040세대가 서구화된 식습관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국가검진을 통해 무료로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40세 이상 여성,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병원서 2년 마다 유방암 검진 무료)

다행히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기 발견사례가 늘어 유방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종양부위만을 최소한으로 제거해 유방모양을 그대로 보존하는 보존 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1기에 발견 시 99%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4기에 들어서면 44%로 크게 줄어드는데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매일매일 쉽게 먹을 수 있는 유방암 예방 식품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에는 유방암의 암화요인인 에스트로겐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 밖에도 배추나 콜리플라워 등, 꽃을 닮은 채소들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꽃보다 브로콜리로 여러분의 유방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유방암 자가 진단법]
☞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진다.
☞ 유두의 표피가 비늘처럼 벗겨지거나 분비물이 있다
☞ 피부가 안쪽에서 끌어당겨지듯 보인다
☞ 평소와 다르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다
☞ 외관상 유방의 윤곽이나 형태, 크기에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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