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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5' 불붙은 공천 전쟁

2016.02.18 오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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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YTN 해설위원 / 최창렬, 용인대 교수

[앵커]
4.13 총선. 이제 불과 5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움직이 분주한데요. 새누리당은 공천규칙을 둘러싼 집안 싸움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당규를 고쳐하면서 지역구와 비례공천 심사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지만 이를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거대책위원장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당내 균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데요. 불붙은 공천 전쟁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YTN 추은호 해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먼저 정국상황을 키워드로 준비를 했봤습니다. 먼저 새누리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무성 대 이한구. 사활을 건 무한대결.

[기자]
이름을 따서 무한대결이라고 붙인 것 같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무자와 이한구 위원장의 한. 이렇게 붙였는데 여러 번 보도가 돼서 아시겠지만 핵심은 그겁니다. 과연 우선추천지역,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상 전략공천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선추천지역을 통해서 새로운 인사들을, 경쟁력이 있는 인사들을 공천하자라는 것이 이한구 위원장의 생각이고요. 김무성 대표로서는 그동안 누차 말했지만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줬다.

그래서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 이것이야말로 정치혁명이고 더 이상의 전략공천은 없다라는 입장 아닙니까? 이 부분에서 우선추천지역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두 분 사이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한구 위원장의 경우에는 최대 17개 광역시도별로 최대 3명까지 하겠다는 거거든요. 여기에 세종시는 선거구가 하나고 그리고 제주도는 3개이니까 거기 1명씩 한다고 하면 최대 47개명까지 우선추천을 하겠다는 이야기죠. 전체로 보면 18% 내지 19% 정도입니다.

그렇게 되니까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로서는 이건 당헌당규도 정하지 않은 거고 또 최고위원회에서 정한 공천룰에도 어긋나는 거다라고 강력하게 지금 반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무한대결,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위원장의 대립이 둘 간의 대립을 넘어서서 지금 계파갈등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산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어차피 공천룰을 둘러싼 논란은 기본 성격 자체가 계파갈등입니다. 지금 이한구 위원장은 2014년도에 본인이 상향식공천을 주장을 했었어요, 지방선거 때. 그런데 지금 하는 이야기는 우리 추 위원님이 잘 설명을 해 주셨는데 17개 시도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우선추천이 지금 당헌당규에는 일단 여성들, 그리고 장애인들, 이른바 우리가 정치적 소수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런 분들하고 그리고 현저하게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된 지역에 우선추천을 하겠다는 거거든요.

그게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사항이에요. 사실 그런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사항은 전략공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이한구 의원은 저성과자라든지 비인기자를 공천할 이유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지금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우선추천이라는 말하고 배치되는 것 같기는 해요.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친박진영에서는. 신인들의 경우에는 지역적으로 안정된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지역에 공천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게 우선추천이다, 그게 정치 경쟁력이 낮은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지금 친박과 비박이 당헌당규를 가지고 하는 해석이 전혀 다른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공천을 둘러싼 갈등은 총선 이후에 친박진영과 비박진영의 당내 역학관계를 염두에 둔 경쟁으로 보여집니다, 본질적으로. 그리고 이한구 의원의 경우에는 불출마 선언을 한 상황인데. 아무튼 친박의 어떤 대표적인 나름의 정책적위상 같은 것도 고려했다라고 보는 게 상식적인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는 당연히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뭔가 지금 현재 진박논란들이 있는데 그런 완전히 친박인사들로 만약에 상당 부분 채워진다면 자신의 대선주자로서의 입지가 대단히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도 하는 것이고 양쪽 다 정치적 계산에 입각해서 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당위적으로 어떤 것이 맞느냐는 것인데 지금 모습은 거의 이한구 의원이 당대표에게도 공천 안 줄 수 있다라고 잠시 전에 나왔잖아요.

그리고 또 어제인가요, 당 대표가 나가든지 내가 나가든지 해야 된다는 것은 아주 정면충돌 양상이에요. 눈치를 보거나 이런 상황이 아닌 상황이라서. 어차피 권력을 둘러싼 그리고 그것이 공천 대결을 위해서 상당한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총선 이후에 역학구도를 염두에 둔 갈등이다라고 분석해 주셨는데 지금 총선을 두 달도 안 남긴 이 시점에서 이런 갈등이 불거지는 것. 새누리당의 총선 전략에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기자]
당연하죠. 국민들은 여당에서 이렇게 집안싸움을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말싸움 수준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거의 끝장보자라는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지 않습니까?

김무성 대표는 선거에 져도 괜찮다,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라는 말까지 하고 이한구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 당대표 공천 안 준 적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최병렬 대표, 2008년 강재섭 대표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어요, 물론 불출마 선언을 통해서 그렇게 됐지만. 그런 경험이 있는데 하지만 저는 새누리당 갈등을 이렇게 쭉보면서 지금까지 전개된 갈등의 양상을 보면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어느 수준에 계속 봉합해왔다, 적당한 수순에서 타협해 왔다,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왔거든요.

그래서 이번 갈등도 어느 수준에서 적당하게 타협을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단, 문제는 뭐냐하면 말씀하셨듯이 이한구 위원장의 성향이 너무 강하다라는 거죠. 이분은 꺾어질망정 부러질망정 휘어지지는 않겠다, 그리고 총선 불출마라는 나름대로 배수의 진을 쳤기 때문에 이한구 위원장의 성향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게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저희가 여당 상황을 살펴봤고요. 더불어서 더불어민주당의 상황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권력 김종인. 항간에서는 슈퍼파워라고도 불리는데 이거는 왜 나온 이야기죠?

[기자]
지금 김종인 대표의 권한이 사실 문재인 전 대표가 가졌던 권한보다 그러한 보다 더 막강합니다, 외형적으로는.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게 지역구 의원들을 공천하는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맡기로 돼 있었죠. 그리고 비례대표는 비례대표 공천위원회에서 하고 전략공천은 전략공천위원회로 권한을 분산시켜놨는데 그것도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같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맡기로 하겠다고 교통정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천관리위원장이 홍창선 전 의원 아닙니까? 김종인 대표가 임명한 분이고요. 그래서 김종인 대표의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의 입김, 영향력이 굉장히 강해질 것이다라는 그런 전망 때문에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까지는 이 문제로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불거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아무래도 친노 진영이 반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인터뷰]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많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가 더불어민주당이 당명까지 바꾸면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저간의 정치적 상황이 있었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전권을 틀어쥔 거죠. 지금 아마 당내에서는 아마 부글부글 할 겁니다.

여러 가지 이슈에 관련돼서도 기존에 전통적인 야당의 정체성과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분명히 있어 보이고요.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고 당내 의원들도 그렇게 느끼겠죠. 이른바 친노의 근거를 둔 의원들이 볼 때는. 그런데 지금 만약에 또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게 갈등의 소지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하면 가뜩이나 이제 좀 안정성을 찾아가는 당에 해를 미칠 수 있는 그런 민감한 시점이거든요.

이런 모든 것들이 물론 당연한 말씀이겠습니다만 선거라는 것이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거거든요. 선거 이제 불과 50여 일 남았잖아요. 그래서 공천이라는 것은 의원들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상황들을 보는 것 같은데 지금 기존의 혁신위가 만들었던 공천룰 같은 것도 점점 형형화돼 가고 있는 것 같아요. 20% 컷오프라는 것도 지금 그것도 애써 부인하는 분위기도 있어요, 김종인 비대위대표가. 홍창선 위원장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되면 모든 시스템이 허물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의제기가 나올 수 있겠죠.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두고봐야 되겠죠. 상당히 그런데 생각보다 이대로 간다면 의원들은 공천을 안 받으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종인 대표 같은 경우에서는 인사에서도 본인 직할체계를 구축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최근 총선 기획단 산하에 정세분석본부를 신설해서 그 본부장에 김헌태 공천위원을 임명하지 않았습니까? 자기 사람 심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데요.

[기자]
김헌태 씨의 경우에는 여론조사 전문가입니다. 이전에 소장을 맡은 기억이 나고요. 문국현 대통령 후보 당시에 캠핑 컨설던트도 했었고 또 지난 총선에서는 야당의 비례대표 후보의 명단에 있었지만 원내에 진입하지는 못했는데 이분을 정세분석 본부장이라는 어떤 자리냐 하면 여론조사 이런 공천 최종결정 권한을 위한 판단자료를 만들어서 당대표에게 올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것은 전략기획본부에서 맡기로 돼 있었거든요. 이 자리는 영입된 이철희 본부장이 맡기로 했는데 이 역할은 김종인 사람인 김헌태 씨를 임명함으로써 김종인 대표가 나름대로 직할체제를 갖추는 것이 아니냐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기에다 김종인 대표. 어제 한 경제 강연에서 고 김대중, 노무현 전 전직 대통령을 향해서 재벌을 고착화했다 이렇게 하면서 강도 높은 비난을 했거든요. 야당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서 이에 대해서 안 좋은 시각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모든 언급이라는 것을 학술적인 토론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했느냐 중요하잖아요. 정치기 때문에. 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결국은 재벌 위주의 정책이었어요.

저는 그 말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왔다는 말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을 했고. 또 어떻게 보면 1998년도에 IMF가 왔잖아요. 97년 말에 IMF 선언을 하고 98년도 2월에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을 했는데 그때 사실은 신자유지가 우리나라에 더 본격화 됐거든요.

왜냐하면 IMF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따라야 했으니까. 그런 면에서 위원장의 얘기가 일리가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저러한 말들이 기존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치느냐이고. 또 중도유권자에게 어떻게 비치나를 생각하고 발언을 했겠죠. 정치인이 정치적 발언을 한 거니까. 그래서 중도 진보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당의 정체성 논란은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다른 것과 달라서 이런 재벌 문제라든지 햇볕정책 문제 이런 것들은 아주 이념적인 측면, 경제적인 이념과 정치안보적 이념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잣대들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부정하면 전통적으로 지지했던 유권자들, 이른바 집토끼라고 하잖아요.

그분들이 보기에는 저분은 당의 대표인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네라는, 그래서 집토끼가 달아날 수가 있고. 그대신 중도보수, 중도진보의 이른바 스윙보터라는 사람들. 유동성이 굉장히 강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바뀌네라고 투표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양면성이 다 있어서 어느 쪽으로 이것이 굳혀져가느냐, 그 여론의 추이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여론의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토끼가 달아날 수 있다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국민의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앵커]
사면초가 안철수, 이렇게 붙여봤습니다. 어떤 내부사정이 있는 건가요,

[기자]
일단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정체돼 있다는 게 큰 이유 같고요. 또 내분도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지금 계속 당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고, 어제 물론 위원총회에 나타났습니다만. 그리고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도 지금 지지부진한 상태고. 물론 오늘 안철수 의원이 정동영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해서 순창으로 내려간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매듭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당이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여있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굉장히 속내가 복잡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치라는 게 선거 앞두고 복잡할 수밖에 없고 국민의당이 창단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리고 원내 교섭단체 구성도 아직 못했고요.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 등과는 이념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어요. 큰틀에서는 비슷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는 있는 거죠. 그러한 부분들이 지금 불협화음으로 나타나는 것 같고 또 하나 인적 구조 면에 있어서는 김한길 의원에 의해서 탈당되는 의원들, 현역의원들과 안철수 의원의 인맥들하고 당내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 역학관계에 둘러싼 문제. 이런 것들이 분명 나타나고 있는 거거든요.

어느 정당이나 어느 정치세력이나 당연히 있는 것인데 결국 이러한 부분들을 어떠한 정치적으로 아무를 수 있느냐의 문제이고. 그것을 리더십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구심점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런 것에서 어느 정도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 가뜩이나 국민의당의 지지율도 정체고 말이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인데 저런 것들이 자주 언론에 보도되면 국민의당을 새롭게 보려했던 유권자들이 볼 때 국민의당이 새롭게 지향하는 바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아직 없어 보이고 그렇게 된다면 국민의당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는 이상돈 교수가 국민의당에 동참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정동영 전 장관측이 굉장히 반발하지 않았습니까?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고 하고요.

[기자]
단순한 순서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이상돈 교수와 정동영 전 의원은 사실 햇볕정책을 놓고 또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우리 사회에서. 그런 분입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통일부 장관을 지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개성공단을 실질적으로 만든 분이기 때문에 햇볕정책을 계승해야 된다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분이고요. 이상돈 교수 경우에는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라고까지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개성공단 햇볕정책으로 들어간 돈이 북한의 핵개발로 유용됐다.

그래서 그분들은 이적행위를 했고 반역죄로 처벌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 분인데 도저히 햇볕정책이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 같은 당을 할 생각이 없는, 생각이 너무 다른 두 분이죠. 그래서 이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그런데 국민의당 입장으로서는 전북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동영 전 장관의 영입이 필수적입니다.

사실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이라고 하지만 광주 전남 지역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그걸 북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동영 전 장관, 전주 덕진에서 전국 최다득표를 2번이나 했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어도 73%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그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전북지역을 공약하기 위해서는 정동영 전 장관을 반드시 잡아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동영 전 장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한 비서관이 얼마 전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안 대표에 대해서 공개비판을 했어요. 충고나 여러 가지 조언을 듣지 않는다, 이런 최근의 국민의당 내부의 갈등 상황이 그래서인지 안철수 대표의 어떤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내부적인, 구체적인 내막까지는 우리가 알 수 없겠죠. 사실 알 필요도 없고. 중요한 것은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어느 집단이나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하다못해 안 의원을 같이 일을 했던 비서관마저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대단히 치명적이거든요.

그분이 어떤 정치적 영향력을 가졌거나, 비서관이라는 분이. 그런 차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내 여러 가지 상황 자체가 썩 그렇게 녹록지 않은데 정동영 전 장관의 영입과 이상돈 위원장의 이런 얘기도 아주 배치되는 거거든요.


게다가 당의 정체성 논란도 있고 말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비서관의 저런 얘기들은 사실 안 의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죠. 지난번에 당을 만들지 못했을 때 여러 명이 떠났다가 다시 합류한 인사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때 나왔던 거하고 같은 맥락으로 유권자들에게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관리의 실패다, 어떻게 그러한 것들을 언론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되는 거죠. 누구말이 맞는가를 따지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거죠. 이런 일이 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다라는 것. 그것이 득표에 어떤 영향을 준다라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런 점들이 안철수 의원이나 국민의당이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렇게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 속내도 복잡할 것 같습니다. 불붙은 공천전쟁 지금까지 추은호 해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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