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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머니 잃었다고 게임 업체에 폭파 협박

2016.03.25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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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업체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어제(24) 오후 2시 20분쯤 성남시 삼평동에 있는 NHN 엔터테인먼트에 전화해 지하 주차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혐의로 49살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포커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머니를 잃어 홧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협박전화를 군포시 금정동에 있는 공중전화로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파 협박이 허위로 확인될 때까지 2시간 20분가량 경찰 특공대와 소방대원 등 250명이 투입돼 건물 지하 2층에서 4층까지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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