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日, 박근혜 대통령 G7 회의 초청 무산"

일본 정부가 다음 달 26일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 기간, G7 이외 국가 정상을 초청하는 이른바 '아웃리치'의 일환으로 박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일정이 안 맞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이런 '아웃리치' 차원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라오스 등의 정상을 초청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자국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담 때 박 대통령의 재임 중 첫 일본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